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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 테마:힐링

2019 G지대 프로젝트 체험기

‘원주에서 놀고 싶은 청년이라면 함께해요.’

 

놀고 싶은 지역 청년들이 청년 마을에 모였습니다. 저마다 하고 싶은 것을 이야기하며 어떤 주제가 좋을지 생각했어요. 우리가 재밌게 할 수 있는 걸 하자는 의견에 다들 공감하면서요.

 

G지대 프로젝트

 

G지대 프로젝트는 만 35세 이하의 청년들이 모여 지역에서 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보고 운영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문화기획 교육부터 현장답사, 실습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문화기획 능력자 양성 프로그램이죠.

저는 대학생 때 교내 프로그램과 지역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프로그램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에게 주는 장학금을 2년 동안 받을 정도였어요. 그런데 졸업하고 원주에 오니 너무 심심했어요. 뭘 해야 할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선택한 게 G지대 프로젝트입니다. 그동안은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프로그램을 충분히 즐겼으니 이번엔 내가 직접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좋아서 만든 프로그램을 다른 사람들도 좋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요.

 

# 오티

설레는 마음에 제일 먼저 도착했던 첫날. 서로가 많이 낯선지 청년 마을엔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습니다. 문화예술 커뮤니티 ‘동네형들’은 참가자 모두를 데리고 소극장에서 아이스브레이킹을 했어요. 다들 오랜만에 뛰어놀아서 그런지 처음과 다르게 밝아 보였답니다. 아이스브레이킹이 끝난 후, 행사기획과 문화기획 현직자 멘토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강의

강의는 총 3회차 진행되었습니다. 1-2회차는 문화기획팀과 전시행사 기획팀이 나뉘어 교육을 들었고, 저는 전시행사 기획을 선택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연애와 여행을 이용해 쉽게 기획에 접근하겠다는 오석조 멘토님의 말씀 때문이었어요. 기획은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했지만 두 차례의 강의를 통해 우리는 일상 속에서도 매번 기획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실습을 앞둔 우리를 위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법들을 알려주셨습니다.

3회차 통합 강의 시간에는 본인이 기획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이 프로그램을 왜 해야 하는지 설득해야 했어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획에 있어 설득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주지역 청년활동가(낭만사, 믹스테이프, 옥상영화제)들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청년활동가들이 만든 문화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많은 청년이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현장답사 속초, 춘천, 원주

현장답사는 제가 프로젝트 과정 중 가장 좋아했던 시간입니다. 저희는 지역 문화공간들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속초와 춘천을 방문했습니다. 속초의 문우당서림, 칠성조선소, 완벽한 날들과 춘천의 카페 조운동, 동네방네 협동조합을 찾아가 공간 운영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또 원주에서는 G지대 출신이자 ‘단란 감영’ 행사 기획자인 곽슬미 청년활동가를 만나 문화기획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 실습

모든 교육이 마무리되면 팀이 결성됩니다. 팀원들과 1주일에 1-2회씩 만나 의견을 조율하며 프로그램을 구체화해야 합니다. 실습을 통해 기획서도 작성해보고,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부분들을 직접 해볼 수 있습니다.
저희 팀은 누구나 쉽게 다가올 수 있는 힐링이란 주제로 ‘힐링파크’를 기획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은 청년 참가자들의 힐링 이야기로 꾸며질 예정이며, 서로의 지친 일상을 다독여주고자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힐링파크는 2019년 7월 28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청년마을에서 진행됩니다. 프로그램은 아이스브레이킹을 위한 ‘미니게임’, 음악으로 위로받는 시간 ‘힐링공연’, 힐링 방법을 공유하는 ‘힐링토크쇼’, 나의 반려식물 ‘스칸디아모스 체험’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 2019년 G지대 프로젝트 프로그램

< 힐링파크 – 힐링, 어려운 게 아니야 >
내용 : 스칸디아모스체험, 힐링토크쇼, 힐링공연, 미니게임 
장소 : 청년마을
시간 : 2019.07.27

< 사근사근 – 사람들과 글램핑을 즐기고 사람들이 모여 글을 공유하는 시간 >
내용 : 고민자랑, 레크레이션, 인디밴드공연, 무서운 이야기 등
장소 : 오크빌리지
시간 : 2019.07.20.~07.21

< 탕진잼 크루즈 – 도심 속 원주청년 무더위탈출 프로젝트 >
내용 : 꿀잠텐트, 파도책방, 후르츠스토어, 숨은여행맛집
장소 : 청년마을
시간 : 2019.07.28

원주의 문화를 만드는 문화기획자를 꿈꾸고 있다면 내년 G지대 프로젝트 5기에 도전해보세요! 문화기획에 열정 있는 청년들이 모여 더 재밌는 원주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사진 : 용수정 청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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